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일학습병행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근로자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킴으로써 고용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2016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및 자치단체 부문의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기업의 맞춤형 인재육성을 지원하는 선취업 후학습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근로자는 2014년 2,079개 기업 3,197명에서 현재 1만여 개 기업 4만여 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기업은 생산성을 높이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예비숙련기술인을 육성하고, 청년은 일찍 고용시장에 진입해 산업현장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훈련을 통해 직업능력을 개발한다. 올해는 지난해 시범 도입한 산업단지형 일학습병행제 모델을 확대하고 참여기업 상시 선정을 정기 공모로 개편하여 선정단계에서부터 역량 있는 기업을 선별한다.
대·중소 상생 기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경우 우수한 훈련시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약을 체결해 맞춤형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한다. 현재 한국전기공사협회 등 67개 대·중소 상생 공동훈련센터와 울산테크노파크 등 81개 전략분야형 공동훈련센터를 운영 중이다.
공단은 중복협약 제한 규정 폐지를 통해 기업의 훈련참여 진입장벽을 낮추고 운영 프로세스를 개편함으로써 사업의 질을 제고했다. 사업계획 심사기준을 훈련성과(실적)와 차년도 훈련목표 등 계량지표로 개선하여 심사와 지원 체계의 객관성을 높였고 이미 승인한 훈련과정은 심사 면제를 통해 근로자를 위한 훈련 참여 확대를 촉진하였다. 사후 성과평가 방법을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방법으로 바꾸고 평가항목을 사업에 대한 기여도 평가로 전환하여 역량있는 공동훈련센터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렇게 객관적인 심사·성과평가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공단의 업무 처리에 대한 신뢰성 또한 향상되었다.
올해는 훈련과정을 NCS 기반의 직무와 수준별로 정립하고 근로자의 직업능력과 경력 개발을 단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등을 대비한 고숙련기술자를 양성하게 된다.
공단의 박영범 이사장은 “기업, 훈련기관과 동반성장을 실천함으로써 고용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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